집에서 하는 ABA 치료 프로그램 리뷰
자폐아이를 위한 실전 가정 치료 교재

책 소개
제목: 집에서 하는 ABA 치료 프로그램
저자: 이노우에 미사히로
출판사: 예감아이앤씨
구성: 생활학습과제 / 의사소통과제 시리즈
이 책은 부모가 직접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ABA(응용행동분석) 치료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해주는 실전형 교재예요.
전문 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렵거나, 가정에서도 꾸준히 연습시키고 싶은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.
책의 주요 특징
가정용 맞춤 ABA 프로그램
병원이나 센터에서 배우는 복잡한 용어 대신, 일상 속 예시로 쉽게 풀어 설명되어 있어요.
부모가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제시됩니다.
생활과 의사소통 중심 구성
생활학습편은 식사, 놀이, 정리정돈, 사회성 등 일상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.
의사소통편은 언어 표현과 요청, 상호작용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.
사진과 삽화로 직관적인 이해 가능
각 단계가 실제 예시 사진으로 제시되어 있어서, 바로 따라 하기 쉬워요.
행동지도 초보 부모에게 특히 유용합니다.
장점
✅ 가정에서도 실천 가능한 ABA 프로그램이라 부모가 직접 지도할 수 있음
✅ 난이도별 단계 구성으로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춰 조절 가능
✅ 일상생활과 밀접한 예시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유도
✅ 명확한 목표 제시로 훈련의 방향성이 뚜렷함
✅ 치료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꾸준히 가정 훈련 가능
아쉬운 점
❌ 예시 상황이 일본 문화 중심이라 일부 표현이나 상황이 한국 실정과는 다소 다를 수 있음
❌ 전문가의 피드백이 없는 한계 — 부모가 혼자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 반응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
❌ 반복 연습이 필수라 꾸준한 실천이 쉽지 않음

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용법
하루 10분, 짧게 시작하기
→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,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시작해요.
칭찬과 강화 활용하기
→ ‘잘했어’, ‘좋았어’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주면 아이가 행동을 지속합니다.
기록하기
→ 하루 한 번이라도 아이가 성공한 행동을 간단히 기록해두면 성장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어요.
놀이처럼 접근하기
→ 학습보다는 놀이와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
책을 통해 아이와 소통을 하며...
《집에서 하는 ABA 치료 프로그램》은
“전문가가 아닌 부모도 아이의 변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”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책이에요.
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웃고, 배우며,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든든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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